3월 16일

학생들 사이 관계가 괜찮다.
학기 초에 이토록 순조로운 적이 몇번이나 있었던가.

다만 내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피곤해서 탈이다.
이번 주에 학교 수업 준비나 학년 부장 업무로 야근한 게 2번, 지금도 학교다.
교열본다고 1번.
내일은 반드시 제 시간에 퇴근해서 내 삶을 되찾겠다.

1교시
국어
인물, 배경, 사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의 말이 조금씩 많아진다.
꽃신 신다가 오소리에게 잣을 모두 털린 원숭이에게 엄청난 동정이 쏟아졌다.
마치 본인도 그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처럼...

2교시
영어
다양한 나라의 영어 발음을 들려줬다.
스코틀랜드, 영국, 인도, 미국, 일본....
자기들끼리 발음을 비교하는 영상들이 유튜브에 쏟아진다.
흥미있고 생각보다 괜찮은 유튜브 영어 영상들이 많아서 활용하기 좋은 상황이다.
내일은....단어 시험을 본다.

3교시
사회
북학과 북벌의 논쟁을 다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북학에 더 호감을 둔다.
장기적으로 강력해지는 길을 택한 것이다.
자료의 사용이 덜해지자 조금씩 집중력이 좋아지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게 됐다.

4교시
수학
이쯤되자 힘들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스스로 학습을 했다.
모두 전개도 학습에 성공했다.
학원의 힘이란....
폴리드론을 통해 다양한 전개도의 변화를 보여주고 어느 부분이 길이가 맞아야 하는지를 경험했다.
교구 없이 수학 수업 하는 일은 생각보다 위험이 따른다.

5교시
음악
'난 네가 좋아'라는 노래를 배우고 불러봤다.
목소리 좋은 학생들이 있다.
정말 초등학생들 중에는 원석이 많다.
다듬어 보고자 하는 욕구가 샘솟는다.
노래에 랩 부분이 두 소절 정도 있는데
가사를 바꿔불러보기 위해 전자피아노의 기능으로 비트를 넣어줬다.
흥겨운 분위기가 되었다.

6교시
동아리, 축구
동아리 활동은 본래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하기 위해 조직해야 한다.
그런데 초등에선 다소 교사 중심적이다.
축구 기본 자세와 함께 체력 훈련을 했다.
다리 풀린 학생도 몇 있었다.
.....이걸로 이러면 안되는데.

학년교육과정 손도 안대다가 오늘 하루만에 끝냈다.
문서 작업에 힘 쏟지 않는다.
이런거는 하루면 충분하다.
특히 나이스의 기능을 이용하면 정말 금방 끝난다.
문서를 만들어 놓고 그거보고 나이스에 입력하는건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그런거 하지 말라고 만들어 놓은건데 이용을 잘 안한다.
그래서 나이스를 활용해 학년 계획을 만들고
증빙이 필요하면 나이스에서 바로 출력하면 그만이다.
학교에서 책자 만드는 짓거리는 진짜 말그대로 짓거리다.
할 이유가 없는 일이다. 
교내에서 교사들이 참고를 위해 만드는 자료인데 양식을 모두 통일할 필요도 없다.
출판도 필요없다.
만든 사람이 보는게 학년 계획이다.
남 생각해 만들 필요가 없다.
작년 대비 분량을 절반 이상 줄여버렸다.
사실 더 줄여도 되긴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뒀다.

3월 15일 2017 교실이야기

학교 내부에서 학생들과 관련한 일은 뭐 오래 걸려도 그닥 상관없다.
수업이 끝나고 남는 시간 잠깐에 기사를 써서 보냈다.
이거 나하고 진짜 안 맞는 일인데 어쩌다보니 계속하고 있다.
미치겠다.

1~2교시
실과
날이 좋다.
텃밭을 갈았다. 6학년이 담당하고 있는 곳은 다 갈았고 잡초를 제거했다.
비가 한번 오고 나면 다시 잡초를 제거하고 엎어야겠다.
최근 비가 오지 않아서 땅이 단단하다.
예전에 삽질하다가 허리가 나간 적이 있는데
오늘은 괜찮다.
학생들도 땅 뒤엎는걸 꽤 괜찮아했다.
보통과 다르게 농땡이 부리는 학생이 적었고, 모두 일에 집중을 했다.
페스탈로치가 이와 비슷한 걸 했다가 아마 주민들로부터 아동학대한다고 고소 당했던 거 같다.
그런데 지금은 교육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거 같다.
아이러니하다.
학생들의 실제 삶과 먼 것을 하면 교육적이라고 봐준다니.
생각보다 이런게 많다.

3교시
수학
어제 신문지로 만든 뿔을 가져다가 높이를 측정했다.
생각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많다.
쉽게 해결했고 오늘도 수학 시간은 가볍게 보냈다.
수학은 내가 가르치는 시간이 적을수록 좋은 과목이다.
10분은 배우면 30분은 익혀야 한다.
개인 공부가 성취도를 좌우한다.

4교시
국어
공간적, 시간적 배경과 사건과의 관계.
관계가 있다. 배경이 이야기를 많이 좌우한다.
뭐 그런걸 익히고 재미삼아서 작품의 가장 기억 남는 장면을 정지장면으로 꾸며보았다.

최근 모든 수업에서 PPT와 동영상 자료 활용을 줄이고 있다.
조금씩 익숙해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안들어간지 옛날꽃날이고
인디스쿨도 안들어간지 2년 넘었다.
자료가 과다한 것은 문제가 있다.
필요한 것만 활용하면 된다.
그래도 수업 재미없다는 소리 들은 건 초임 3~4월, 군복직 후 2개월 정도 기간 밖에 없다.
이렇게 조금씩 발전한다.

5교시
체육
피구를 하고 싶어했다.
오늘 신체 활동이 꽤 많았기 때문에
가볍게 스트레칭과 버핏, PT를 조금하고 피구를 했다.
다양한 피구를 한다.
규칙은 가볍게 변화를 주면서 하는게 좋다.
운동은 신체만 쓰는게 아니라 머리도 함께 써야 하는 일이다.
규칙의 변화는 신경 쓸 것을 많게 한다.

학생들이 남아서 환경 정리를 하고 갔다.
학급의 환경 구성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고 어떤 사람에게는 삶의 낙이다.
난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하는게 아니라 학생들이 하는 거면 낙이 된다.
틴스타에 학생들 데려가 함께 장을 봤다.
그 많은 교사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재료를 살펴보는 학생들 보니 참 즐거웠다.
내가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전혀 없으니깐.
고민은 학생들이 많이 한다.
교사가 고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하면 학생들이 고민을 안한다.
교사가 고민을 해야 할 부분은 공부하는 것, 교재연구를 하고 최신 심리학, 교육학 트렌드를 파악하는 일이다.
마치 의사가 최신 의학 지식과 기술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갱신해야 하는 것과 같다.
학생들은 시간이 남을 때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서 교실을 꾸몄다.
교실에 종종 방문하는 교사들이 놀란다.
학생 작품이다.
난 컴퓨터를 활용한 것 이외엔 만들지 않는다.
학급 환경에 대해 초등교사들 인식을 크게 바꿀 필요 있다.
어떤 학교들은 기한 정하고 그때까지 다 하라고 하는데.....
그거 하는 학교가 미친 학교들이고, 그것에 문제제기 할 수 없는 상황이면
무시해야 한다.

큰 고민이 있는데
'비문'이다.
이상한 문장을 자꾸 쓰는거 같은데 미치겠다.
신문에 기사도 쓴다는 사람이 그런다.
그런데 이건 남이 봐주지 않으면 혼자서 알기조차 어렵다.
공부를 계속하고 글을 계속 써봐야 하는 이유다.
ㅡ,.ㅡ 쓰고나서 읽어보고 고쳐쓰기 해야 하는데 그걸 안하니 큰 효과는 없는거 같기도 하다.



3월 14일 2017 교실이야기

오늘은 컨디션이 좀 낫다.

3월 14일이라고 사탕을 주라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근본 없는 날은 챙기지 않는다라고 해주며 3.14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 했다.
오후에 졸업생들이 찾아와 사탕을 건냈다.
이익이 관계되지 않은 학생들이라 주는 건 받았다.
자주 오는 것 같아 다소 우려가 된다.


1교시
국어
교과서의 '온양이'라는 글을 함께 읽어보았고 내용만 정리했다.
난 단숨에 쑥 읽고 다시 짚는 스타일은 아니다.
중간중간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읽는다.
6.25와 관련된 이야기라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도가 높았다.
별다른 자료를 쓰지 않았으나 집중력이 높았다.
학생들도 천천히 생각을 많이 하는 수업에 익숙해지는 모습이다.

2교시
과학
학생들이 지구와 달을 배운다.
다 배우면 내 천체 망원경으로 달을 감상, 관찰하며 라면을 끓여먹을 생각이다.

3교시
수학
각기둥, 각뿔
실물 관찰하면 그다지 어려운 점이 없다.
신문지를 말아 모서리를 만들어 각뿔을 만들어보았다.
스타일마다 다른 각뿔이 나온다.
다양한 스타일이 나와도 본질은 변하지 않고 각뿔의 구성요소를 이룬다는 것을 배운다.
속이 빈 각뿔은 높이 측정이 쉽다.
속이 찬 각뿔은 바깥에서 자 두 개를 활용해 측정한다.
번거롭다.
안쪽에선 수직만 잘 만들면 금방 측정한다.
그래도 바깥에서 측정하는 과정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안에서 측정하는 것만 높이라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다.
각뿔의 꼭짓점에서 밑면까지의 최단거리면 안에서 재든 밖에서 재든 같다는 것 또한 배워야 한다.

4교시
사회
모내기와 사회상의 변화, 대동법을 중심으로 다뤘다.
조선왕조실록을 활용하면 좋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기록이 많다.
노비가 쌀을 마치고 면천하는 등의...

5-6교시
미술
5학년 때 어떤 선생님이 6학년에서 해야 할 걸 다뤄버렸다.
상관 없다.
어차피 방식은 다르니 경험이 풍부해지는 것이다.
수업 시수가 엄청 많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하다.
그래서 5-6교시는 빡빡하지 않게 수업을 한다.
내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각 이미지로 표현해본다.
의도치 않게 자아성찰 엄청 된다.
학생들 고민이 생각보다 많았다.
A4에 밑그림으로 이미지를 구상하는데
난 10분 동안 PPT를 활용해 다양한 시각 이미지를 붙여서 내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도 컴퓨터로 해볼 것이다.
포토샵도 괜찮으나 난 포토샵 기능까지 가르칠 여유가 없다.
PPT를 잘 쓰면 포토샵만큼 뛰어난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다.

오후에 또, 회의가 있었다.
미쳐버릴 거 같다.
각 교실들의 탁자와 책상 위치 때문에 그렇다.
이런거는 그냥......각 교사의 교육 방향이 맞추면 좋겠다.



3월 13일 2017 교실이야기

월요일엔 나도 지친다.
일요일은 거칠게 보내면 안된다.
월요일이 두 배는 더 힘들다.

또 엄청난 일정이 시작됐다.
금요일이 아니면 수업 비는 날도 없다.
이거 좀 심각한 문제다.

1. 체육
민첩성과 협응력
플라잉 디스크 날리기와 이어달리기를 했다.
남학생들 팀 플레이가 심각한 수준으로 좋지 않다.
팀 플레이도 개인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긴 하지만 플라잉 디스크를 이어 던지는데 팀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가 별로 없었다.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

2. 국어
센과 치히로의 내용을 학습지에 정리하고
인물의 성격을 분석한 다음 사건의 전개와 연관시켰다.
집중해서 깊은 생각을 하기 힘들어 한다.
그래서 한 달 정도는 계속 이 형태로 가려고 한다.
집중력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심각하게 많다.
집중하고 글을 쓰면 대부분 글을 좋게 쓰긴 하지만
아직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
지금 6학년들은 마치 중학생들과 같은 모습과 태도를 하고 있는데
학습 수준이나 생각을 보면 6학년에 미치지 못하는거 같아 놀랍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하는게 우선이다.
질 높은 생각은 지속적으로 얻게 되는 능력이다.
기본에 집중하자.

3. 사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중심으로 전쟁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아보았다.
교과서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맥락이 축약된 부분이 많고 그러다보니 우리나라 중심적이다.
게다가 다소 남을 배척하고 우리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있어서 교과서 서술 자체의 문제 또는 한국사라는 교과목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전쟁이름부터가 매우 배타적이다.
하지만 세계사의 흐름에서 보면 지금 6학년이 배우는
조일전쟁, 병자년전쟁 이후의 흐름은 조선이 망해가는 과정이다.
고결하고 선진적인 정신으로 건국된 나라가 어떻게 부패해 망해가는지를 배우고
그걸 조금이라도 늦춰보려 막아보려 했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배우게 될 것이다.
한순간에 망하지 않았다.
수백년에 걸쳐 서서히 망하는 모습을 통해 배울 것이 것이다.

4. 수학
각기둥과 각뿔을 도입했다.
밑면의 밑은 아래쪽이 아니라 base다.
직육면체 배운 학생들이 아직도 이걸 모른다.
개념의 혼동이 생기는데 이런 디테일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수학은 디테일의 학문이다.

차원과 평면, 입체를 잠깐 배우고
각기둥에 대해 배웠다.

난 수학 시간에는 중요한 몇 가지만 짚어주지 나머지는 본인들이 해결하게 둔다.
서로 가르치고 도우면서 사고한다.
수학은 10분 강의를 들으면 30분은 스스로 또는 함께 사고해야 한다.
요즘 수학자들도 함께 연구하는 경우가 많다....우리나라에 수학자가 정말 적긴 하지만 그래도 협력한다.
천천히 생각하고 많은 변수를 생각해야 디테일도 볼 수 있게 된다.
여유롭게 가려하고 있다.
그리고 왠만하면 이건 개인의 속도를 많이 배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치게 되고 못하는 학생들은 따라가기를 포기하게 된다.

5. 음악
5학년 때 배운 노래들을 다 불러봤다.
예상처럼 국악을 많이 빼먹었다.
재즈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서양음악의 박자는 알기 참 쉽다.
맞춰서 연주하고 노래하기도 쉽다.
하지만 국악은 박자가 아니라 장단이다.
흐름을 제대로 알아야 그 흐름에 올라타 음악을 즐기게 되는데
이 기회 자체를 빼앗기면 복구할 수 없다.
국악을 어려워하고 지루해한다고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교사들이 있다.
솔직히 생각해봐야 한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지 본인들이 어려워하는지.
본인들이 어렵다면 장구나 기타 악기들 놓고 연습하고 배워야 한다.
그게 초등교사의 역할이다.
본인이 못한다고 안할거면 그 교사에게 배우는 학생들은 얼마나 불쌍하고 안타까운가.
이는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6.영어
영어 수업에 들어간다.
모든 과목에서 영어를 조금씩 가르칠 것이다.
영어시간에 특별히 하는 것은 영어적 사고다.
최근 2년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 길에서 외국인을 만나 이야기를 해본 사람을 조사했다.
1/5 정도다.
학생들의 영어 활용 경험이 적다.
말을 유창하게 못하는건 당연한 결과다.
이걸 학교에서 한 차시에 40분 씩 일주일에 세 번 교육한다고 크게 나아지진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영어로 접해보고 찾아보고 하는 일상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
천천히 해보자.
영어에 맞는 사고방식을 교육하고 끊임없이 언급하면 영어를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하는 노력은 하게 된다.

오늘은 일이 없다.
다만 이번 주는 일이 많다.
3월은 교사에게 끔찍한 달이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적응하는 것에만 시간을 쏟아도 모자란데 할 건 참 많다.
학교의 시스템을 개편했으니 이제는 담임의 업무 차원에서도 쓸데 없는 것을 많이 필터링 해야 한다.
정말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 아닌데도 안해도 되는지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생각보다 별거 아니다.
안해도 되는 일, 필요없는 일이 많다.
그런 일은 과감히 하지 않고 수업과 관계에 전념해야 한다.



3월 10일 2017 교실이야기

금요일이다.
다소 아이러니하게 다소 활력이 있다.

그런데 오늘도 오후에 회의가 있네.
미쳐버리겠다.
바쁜 상황에 뭔 회의를 이렇게 많이 하나.
짜증이 가득하다.

1교시
과학
2교시
과학

3교시
미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캐릭터를 그려봤다.
예시 작품을 주고 한 번은 그림에 대고 따라그리고
한 번은 본인의 힘으로 그려본다.
따라 그리는건 쉬워보이나 선하나하나 따라하는게 생각보다 쉬운 건 아니다.
집중력이 필요하고 지구력도 필요하다.
다시 한 번 그리면 옆의 그림과 최대한 비슷하게 그려보려고 하기 때문에
평소 그림을 그릴 때보다 다소 집중을 한다.

탄핵과 관련한 부분은 판결문 부분을 같이 봐봤자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그부분은 나중에 텍스트로 함께 읽어본다.
결정적인 부분만 함께 봤다.

4교시
도덕

5교시
체육

긴 줄넘기
긴 줄을 넘는 건 쉽다. 그런데 다소 힘들면서도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방법을 다양하게 하면 굉장히 재미있다.
4번 뛰기, 많이 뛰기, 8자 마라톤 등을 지도했다.
생각보다 잘한다.
연습을 많이 해봐서 학생들이 의지를 보인다면 대회도 한 번 나가봐야겠다.
여학생 남학생을 나눴고 지금은 5~6명을 한팀으로 하고 있지만
이것은 다시 합쳐져야 한다.
모두가 함께 빠르게 줄을 돌리면서 왔다갔다하면 생각보다 재미있다.

6교시

2주를 정리하는 소감문을 썼다.
기억나는 것, 좋았던 것, 앞으로 기대하는 것,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할 것인지를 적어봤다.
모든 기록은 학급 카페에 다시 정리해서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만든다.

3시 10분에 회의가 있다.
오늘은 제 시간에 퇴근을 하련다.
기본적인 준비만 해놓고 심화적인건 주말에 해야겠다.

공무원이니 막 떠들면서 좋아하는건 문제가 있고
자중하며 조용히 기뻐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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